[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대외 악재 속에서도 3월 무역흑자가 27억8000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5일 '3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3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8.9% 증가한 480억7000달러, 수입은 27.3% 증가한 452억9000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 단위 수출입 사상 최대 기록으로 14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의 경우 중동사태와 일본대 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등 주력품의 수출이 증가해 월 기준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석유제품(90.7%↑), 승용차(24.4%↑), 선박(70.0%↑), 철강제품(34.5%↑) 등 주력품목이 수출호조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일본 수출이 53.8% 증가했고 동남아(38.2%↑), 중국(18.1%↑), 미국(14.4%↑), 중동(18.9%↑), EU(19.8%↑)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이 대부분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수출은 32억7000달러, 수입은 62억4000달러로 각각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의 일본수출이 274% 증가한 7억3000달러를 기록해 수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이 큰 폭 증가하면서 월 기준 사상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원유의 도입단가가 2008년 9월(114.1달러/배럴)이후 가장 높은 102달러를 기록했고, 물량도 20.6% 증가하면서 수입액이 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석탄(65.3%), 가스(20.7%), 철광(140.7%), 비철금속(46.1%) 등 주요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며 전체 수입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