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2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모두 전월보다 하락해 경기회복이 꺾이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와 비농업취업자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등이 증가했으나, 건설기성액과 수입액, 도소매업판매액지수 등이 감소해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재고순환지표, 기계수주액, 구인구직비율, 종합주가지수 등이 증가했지만 소비자기대지수와 금융기관유동성, 자본재수입액 등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0.6%포인트가 하락했다.
2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부품, 영상음향통신 등은 증가했지만 자동차와 의복 및 모피 등에서 부진해 전월대비 2.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약품과 식료품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9.1%가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월에 비해 2.2%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는 증가했으나, 하수·폐기물 처리, 도매·소매,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3.4%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부진으로 전월대비 6.1% 감소했고, 전월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8.4% 감소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증가했다.
건설부분의 감소폭이 특히 컸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부진으로 전월대비 8.5%, 전년동월대비 19.2%가 감소했다. 건설수지는 전년동월대비 16.7%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