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수출이 증가해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5일 2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한 386억1000만달러, 수입은 16.4% 증가한 316억5000만달러로 24억6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선박이 10.1% 감소했으나 석유제품, 승용차, 철강 등 주력품목 수출 확대 영향으로 증가했다.
승용차는 꾸준한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24.7% 증가한 2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유가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57.5% 증가한 32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이후 가장 높은 월 증가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 역시 스마트폰 수출 등의 확대로 15.2%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4월부터 100억달러 이상 수출을 기록하던 중국이 96억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은 승용차·부품 등 자동차 관련제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나 월 증가율이 11.9%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일본은 전년동월대비 38.4% 증가한 27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중동은 정세불안에도 사우디·UAE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호조로 전월대비 19.5%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 등 에너지류의 단가상승으로 원자재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했고, 소비재 역시 곡물, 승용차 등의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20.3%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호주(22.2%), 중남미(58.3%), 중동(25.6%)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