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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소득공제폐지 반대 '20대 후반女 직장인' 최다
납세자연맹, 17일 서명 명부 정부에 전달
입력 : 2011-02-16 오후 3:54:05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반대 사이버서명에 만 29세 여성의 참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연맹은 16일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서명에 "일주일만에 6만명이 참여했다"며 "서명된 명부를 일차적으로 17일 오후 2시 기획재정부에 제출해 납세자의 민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맹이 서명운동을 시작하면서 참여자가 몰리면서 임시 서명페이지가 개설되는 등 관심이 폭주하자 당·정·청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에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맹이 15일 오후 4시 현재까지 반대서명 참여자를 분석한 결과 서명자의 절반가량인 46%가 30대였으며, 20대와 40대도 각각 24%, 22%를 차지했다.
 
남성이 57%, 여성이 43%였으며 20대에서는 여성이 70%로 압도적이었다.
 
특히 남성 가운데서는 35세 직장인이 1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 중에서는 29세가 1712명으로 남녀 통틀어 가장 많았다.
 
연맹 관계자는 "신용카드 외에는 별다른 공제내역이 없는 미혼자들과 물가인상 등으로 팍팍해진 서민들이 느끼는 신용카드공제 폐지의 박탈감은 생각보다 컸다"며 "29세 여성과 35세 남성의 서명참여가 많았던 사실이 이를 잘 대변해준다"고 설명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정부가 서민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손쉽게 증세를 하려는 것"이라며 "회사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자 입장에서 항의가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다 예상치 못한 강한 반발에 부딪힌 셈"이라며 "세금은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서민생활 그 자체이므로 정책실효성을 추정할 때는 국민적 합의 가능성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이날까지 접수된 서명명부를 일차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접수하는 한편 실제로 연장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서명운동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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