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기업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71%가 예상치를 웃돈 4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렇게 실적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올린 기업 비율이 7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전체 기업들의 매출도 당초 예상치를 평균 2.2% 웃돌아 2년래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오자 최근 S&P500 지수도 급등하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해 7월 이후 29% 급등했고 지난 1일에는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주 S&P500 지수는 2.7%까지 올라 1310.87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9%까지 떨어져 지난 2009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건설중장비 제조 업체인 캐터필라도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1만 9000명을 고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렇게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실업률은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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