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부분유료 온라인 게임이 세계적 추세"
美 부분유료 시장 2015년 20억달러
입력 : 2011-01-27 오후 5:12:12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온라인 게임 부분 유료제가 확산되고 있어, 세계 최고의 부분 유료제 노하우를 가진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2011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윤인선 미국 DFC인텔리전스 마켓연구원은 "미국에서 F2P(Free-to-play, 부분유료제) 게임 사용자가 53%"라며 "지난해 4억6600만달러를 기록한 F2P게임 시장의 수익이 2015년에는 2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 게임개발업체 게임포지의 카슨 반 후젠 대표도 "유럽 게임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F2P를 사용하고 있다"며 F2P게임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부분유료제 게임은 '수준 이하' 게임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던 미국과 유럽에서도 부분유료제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부분 유료제를 도입한 국내 게임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용자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콘솔 게임을 밀어내고 있는 점도 세미나에서 확인됐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콘솔의 노후화와 경기 침체로 게임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온라인 게임 강세로 예상외의 호조를 기록했다.
 
윤인서 연구원은 "대규모 블록버스터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온라인 사용자가 증가해 새로운 수익 흐름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역시 콘솔 제작사가 온라인 제작으로 방향을 바꾸는 등 온라인 게임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대세가 되는 추세는 콘솔 게임 강국인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요지 가와구치 일본 온라인게임협회 사무국장은 "2009년까지 일본시장의 60%를 차지했던 콘솔게임 시장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이용 증가로 점차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년부터 온라인 게임을 시간순으로 분석한 가와구치 사무국장은 "일본은 MMO게임과 캐주얼 게임이 주축을 이뤄왔으나 2009년부터 웹게임과 PC소셜게임들이 성장했고 2010년 스마트폰에 대응한 온라인 소셜게임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인 중국에 대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카오 준 보 아이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2005년 전까지는 인구 보너스로 게임시장이 성장했지만 2010년부터 성장속도가 침체됐다"고 말했다.
 
중국에 온라인 게임을 수출만 하면 큰 수익을 얻었던 시대가 끝나가는 것이다.
   
카오 수석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은 온라인 게임자의 유형을 구분하고, 각각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송종호 기자 joist1894@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종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