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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찾은 주식' 1.5조원…예탁원, 4주간 집중 캠페인
입력 : 2026-10-23 오전 10:49:18
주인을 찾지 못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이 1조5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결원은 올해에도 주식 찾기 집중 캠페인을 통해 주주 재산권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민수 민주당 의원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이 보관 중인 미수령 주식은 총 8억84만418주였습니다. 이들 주식의 평가금액은 1조4707억원으로 집계됩니다. 
 
지난해 말 7억6353만6816주, 1조4443억원 규모였던 미수령 주식은 올들어 8개월 간 약 264억원(평가금액 기준) 증가했습니다. 미수령 주주는 지난해 말 2만5349명에서 올해 8월 말 2만6208명으로 931명 늘었습니다. 
 
주인 잃은 주식이 발생하는 것은 회사의 유상증자 또는 무상증자, 주식 배당 등으로 발행된 주권이 수령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당 주주가 이 같은 사실을 몰랐거나, 주소가 바뀌어 관련 안내를 받지 못한 경우 등에 발생합니다. 미수령 주식은 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대행기관이 보관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예탁결제원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4주 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 중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주주가 찾아가지 않은 주식과 배당금을 찾아줘 재산권 행사 기회를 넓히고 미수령 재산을 해소하기 위한 공익 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지금까지 총 1조1121억8000만원의 미수령 주식과 대금을 주주에게 찾아줬습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원의 이번 활동은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메리츠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과 함께합니다. 
 
예탁결제원과 3개 참여사는 주주의 조회와 수령 신청을 돕고 주주환원 노력이 실제 재산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당사자들이 미수령 주식 찾기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로부터 실거주지 정보가 확인된 개인주주에게 캠페인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미수령 주식은 증권대행 홈페이지의 '주식찾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개인주주는 평가금액 500만원 이하 주식 및 100만원 이하 대금에 대해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이나 지역고객센터에서 가능합니다. 개인주주 본인은 신분증과 주주 명의의 증권계좌를 준비해야 합니다. 실물주권 보유자는 해당 주권을 지참해 방문해야 하며 대리 신청·상속 등은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문의하면 됩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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