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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신규 카카오 가공설비 본격 가동
공정 수 25% 줄이고 생산능력 150% 늘어
입력 : 2026-02-11 오전 9:15:55
경남 양산공장에서 생산한 카카오. (사진=롯데웰푸드)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롯데웰푸드는 주요 공장 중 하나인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산공장 BTC라인은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한 ‘카카오매스’ 생산라인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양산공장 BTC라인의 공정 효율화와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신규 설비를 설치했습니다. 약 4개월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설비 대비 공정 수가 25% 줄어 관리와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카카오매스 생산능력(CAPA)은 시간당 1톤에서 2.5톤으로 기존 대비 150% 증가해 생산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카카오매스는 초콜릿의 핵심 원료입니다. 카카오매스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생산하는 기업은 국내 주요 식품기업 가운데 롯데웰푸드가 유일합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제품의 품질 향상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995년부터 양산공장에 BTC라인을 구축하고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해 오고 있습니다.
 
원두를 직접 가공해 만든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하는 점은 롯데웰푸드 초콜릿 제품이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로 꼽힙니다. 수입산 고체 카카오매스를 재가공하는 방식에 비해, 갓 생산한 액상 카카오매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 특유의 향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초콜릿 본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양산공장 BTC라인에서 생산된 고품질 카카오매스는 대표 브랜드인 ‘가나’와 ‘빼빼로’를 비롯해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의 모든 초콜릿 제품에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료 단계에서의 혁신이 전 브랜드의 품질을 상향 평준화한 셈입니다.
 
이번 설비 고도화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국내 초콜릿 1위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책임지는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 제조사로서의 진정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한층 높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양산공장 BTC라인은 롯데웰푸드 모든 초콜릿 제품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국내 유일의 ‘빈투바(Bean to Bar)’ 공정을 통해 대한민국 초콜릿의 기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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