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예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개선된 디자인을 갖춘 공유기를 선보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 와이파이7'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가 와이파이 7' 공유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SK브로드밴드)
최근 인공지능(AI), 초고화질 동영상,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콘텐츠 이용이 늘어나면서 끊김 없는 무선 환경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증가한 점이 출시 이유로 지목됐습니다.
기가 와이파이7은 기존 모델인 '와이파이6' 대비 2배 빠른 최대 2.88Gbps(5GHz 대역 기준)의 무선 속도를 제공합니다. 최대 2.5Gbps의 유선 속도까지 지원해 기가 인터넷 이상의 대역폭을 무선으로 손실 없이 전환합니다.
2개 주파수(2.4GHz, 5GHz)를 동시 연결하는 멀티 링크 기술로 데이터 지연을 낮췄고, 다양한 기기를 동시에 사용해도 끊김 없는 무선 품질을 마련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외부 안테나를 기기 내부로 숨겨 '플랫 안테나'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와이파이 대비 크기가 작아졌지만, 내부 안테나를 최적의 각도로 고정해 신호 효율과 연결 안정성은 오히려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거실에 세우거나 TV 뒤에 밀착해 설치하는 등 공간에 맞춘 연출이 가능합니다.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공유기의 외부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커버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격도 낮췄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와이파이 통합 상품 이용 고객은 월 1100원만 추가하면 된다"며 "1세대 이동통신(1G) 유무선 결합 기준, 타사 대비 가장 저렴한 요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승진 SK브로드밴드 유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허예지 기자 r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