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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여전사 CEO에 디지털보안 강조
입력 : 2026-01-23 오후 2:54:12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여신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신년 조찬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디지털 보안 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찬 간담회에는 카드사·캐피털사·신기술금융사 등 75개 여신금융회사 CEO가 참석했고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 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 보호 내재화 과정과 디지털 보안 관련 부분을 잘 챙겨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금융권과 전산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증가와 데이터 유출 사례를 언급하며, 업계의 보안 투자 확대와 시스템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했자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원장은 여신금융업계 규제 완화와 관련해 렌털채권 등 일부 제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규제 권한은 금융위원회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금감원이 단독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를 경영 전략에 내재화하고, 디지털 보안과 관련한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여신금융업계 CEO 간담회에서 반복된 메시지와 일치하는데요.
 
그는 또한 금융회사의 유동성 관리와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며, 단기 실적 중심 경영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최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서는 대규모 보안 사고와 정보 유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디지털 보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롯데카드에서는 해킹 공격으로 약 297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신한카드는 약 19만건 규모의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회사들이 투자와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여신금융업계와 소비자 보호, 디지털 보안, 규제 개선 등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입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신수정 기자 newcrystal@etomato.com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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