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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비쵸비 국중박 에디션' 인기…생산량 2배↑
올해 3분기 비쵸비 매출…2023년 대비 80% 성장
입력 : 2025-11-06 오전 10:28:17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명동 코리아 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오리온은 11월 한 달간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두 배 늘린다고 6일 밝혔습니다. 한국 여행 선물로 비쵸비를 찾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른 조치입니다. 
 
제품 패키지에 한국 전통의상을 입힌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과자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더피'의 모티브가 된 '호작도'와 여덟 가지 문화유산을 담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도 높은 판매율을 보였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비쵸비 매출은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80% 성장했습니다. 
 
서울역과 명동 등 주요 관광상권 중심으로 선보인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당초 9월 한정 수량으로 기획됐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까지 이어지면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편의점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히고, 생산 물량도 60만개로 크게 확대할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비쵸비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시장으로 진출합니다. 내년 1월부터 아시안마트와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K-컬처를 입힌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출시하고, 향후 유통 채널과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가 방한 외국인들이 꼽은 최애 과자인 만큼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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