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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KCC와 '더 안전한' 노동환경 만든다
위험성 인지 쉽게…'안전 색채 디자인 매뉴얼' 마련
입력 : 2025-09-08 오전 10:01:57
(왼쪽부터)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상무, 김태호 CJ제일제당 안전경영실장 부사장, 함성수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상무가 지난 3월 강남 KCC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국내 노동환경에서 발생하는 산재 예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색체 디자인'을 활용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KCC와 ‘색채 환경 디자인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 제조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을 연구·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깔 구별이 어렵거나 시력이 낮은 이들도 공간과 사물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디자인 기법입니다. 작업 동선과 위험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향후 양사는 표준화된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신규 건축물은 물론 부산공장 등 기존 사업장에도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김태호 안전경영실장은 “KCC의 컬러 디자인 역량을 현장에 녹여 구성원들이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쾌적한 일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산업안전 및 보건뿐 아니라 전기·소방·환경 분야별 안전관리 포럼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현장 관리감독자 교육을 위해 CJ제일제당 자체 교육과정도 개발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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