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1일 저당 소스 제품인 '슈가라이트' 9종 출시를 알리며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CJ제일제당이 저당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CJ제일제당은 11일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크게 줄인 저당 라인업 '슈가라이트(Sugar Light)' 9종을 론칭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저당 등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헬스앤웰니스 드레싱·소스 시장은 2024년 전년 대비 각각 40%, 300%가량 성장했습니다. 알룰로스 등 대체당 시장은 같은 기간 100% 이상 커졌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슈가라이트 9종 론칭에 앞서, '백설 슈가라이트 저당 드레싱' 3종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내달에는 백설 브랜드로 저당 굴소스와 저당 양념장 2종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가라이트 제품에는 CJ제일제당이 1년여 간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저당 모듈레이션' 기술이 적용돼 마지막까지 진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CJ가 저당 소스·장류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