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공영홈쇼핑이 경북 산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방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에 나섰습니다.
공영홈쇼핑은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경북 산불 피해 기업 대상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담회는 공영홈쇼핑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추진 중인 피해 지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도 내 시·군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입니다. 공영홈쇼핑은 상담회를 통해 해당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선정 기준과 TV 홈쇼핑 입점 조건, 피해 지원에 대해 안내했습니다. 공영홈쇼핑 정책지원 사업 소개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선정 절차는 상담회 이후 본격적으로 추친됩니다. 피해 기업은 내달 11일까지 '판판대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합니다. 서류 검토를 거친 후 대구·경북지방중기청에서 전문가 PT심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내 직접 피해를 받은 기업은 심사에서 가점이 부여됩니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안에 공영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1회 생방송으로 판매 기회를 얻게 됩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현장 상담을 통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지역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안동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경북 산불피해 특별재난지역 기업 지원 상담회 현장 모습. (사진=공영홈쇼핑)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