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안랩(053800)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13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안랩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사진은 안랩 CI (이미지=안랩)
지난해 매출액은 2606억원을 기록해 9%(214억원)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3억원)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액 6%(132억원), 영업이익 12%(37억원), 당기순이익은 28%(98억원) 각각 증가했습니다.
안랩은 지난해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차세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 '안랩 EDR'과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Rakeen)'의 초기 인프라 구축 등으로 매출이 발생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매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