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16일 단행했습니다.
부행장 4명과 본부장 13명이 새로 선임됐고, 모두 2561명이 승진 또는 이동했습니다.
신임 부행장으로 CIB(기업투자은행)그룹장에 백창열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에 김규섭 IBK경제연구소장, 기업고객그룹장 겸 부산·울산·경남그룹장에 이건홍 본부장,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에 이승은 본부장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백창열 부행장은 구로디지털단지가 소재한 남부지역 본부장을 역임했고, 미래기획실 등에서 시너지기획, 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CIB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은행 수익구조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김규섭 부행장은 글로벌·자금시장과 IBK경제연구소를 모두 경험한 행내 손꼽히는 금융·경제 전문가로,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보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비해 ‘고객신뢰’를 더욱 끌어올릴 임무를 부여받았습니다.
이건홍 부행장은 스타트업 지원 및 우수기업 발굴 등 현장경험과 고객관리에 강점을 보유해 기업고객에게 보다 촘촘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은행 측은 밝혔습니다.
이승은 부행장은 전략, 홍보, 인사 등을 거쳐 은행 주요 현안에 대해 깊은 이해와 탁월한 관리역량을 지녔다는 평가입니다.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해 카드·연금 사업에서 혁신과 성과를 조속히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디지털 고객 급증에 대응해 기업디지털마케팅팀, 개인디지털마케팅팀을 신설했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가치금융의 내재화를 위한 고객가치 제고, 현장 경쟁력 강화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IBK기업은행.(사진=기업은행)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