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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약진에도…민주, '서울 대첩' 승전보
'한강벨트' 포함 민주, 37곳 승기…국힘, 나경원-권영세 당선
입력 : 2024-04-11 오전 7:13:0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의 개표가 대체로 마무리 된 가운데 민주당은 서울에서 37명의 당선인을 배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초접전지였던 '한강벨트'에서 나경원(동작을), 조정훈(마포갑) 후보 등을 당선시키며 지난 총선 때보다 3석을 추가했습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서울의 개표가 99.27% 진행된 결과 민주당은 37곳에서, 국민의힘은 11곳에서 우세하며 당선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민주당 종로구 곽상언 후보가 11일 새벽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마련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은 보수 텃밭인 강남3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50.92%의 득표율로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서울의 격전지로 분류됐던 '한강벨트'에서도 민주당은 강동(진선미·이해식), 광진(이정헌·고민정), 중·성동(전현희·박성준), 영등포(채현일·김민석)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서는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현역)에게 4.7%포인트(6110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윤석열정권을 정면 조준한 민주당이 선거운동의 시작과 끝을 용산에서 했지만, 의석 탈환까지 하지는 못했습니다. 
 
한강벨트 중에서도 핵심으로 꼽혔던 동작을(개표율 99.98%)에서도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54.01%의 득표율로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류삼영 후보(45.98%)를 앞섰습니다. 마포갑(개표율 99.97%)에서는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48.30%)가 이지은 민주당 후보(47.70%)를 599표차로 제쳤습니다. 서울의 48개 선거구 중 가장 적은 표차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의 득표율로 당선돼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에 전략공천 된 안귀령 후보는 1098표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도봉갑을 보수 정당이 차지한 것은 12년만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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