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CI. (사진=KT&G)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KT&G는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1조1679억원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거뒀으며,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4% 증가한 5조8724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7.8% 줄어든 92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부문의 연간 매출이 1조1394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궐련을 포함한 NGP(Next Generation Products)·건기식 등 3대 핵심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조312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T&G는 올해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경영목표로 제시했습니다. 3대 핵심사업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 15% 이상, 31.5%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는 게 KT&G의 설명입니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내놨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3개년(2024~2026년)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는 첫 해로, KT&G는 오는 16일 보유 중인 자사주 350만주(약 3150억원 규모)를 소각합니다. 하반기에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이사회는 2023년 결산배당금을 1주당 4000원으로 결의했습니다. 반기 배당금 1200원을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인상된 주당 5200원이 될 전망입니다. 최종 배당금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앞서 KT&G는 2024년부터 3년 간 현금 배당 1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등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과 보유 중인 자사주 약 1000만주(발행주식총수의 약 7.5%)를 추가적으로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대 핵심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안착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이행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