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하림그룹 "HMM 인수 협상 무산에 유감"
"경영권 담보 없는 거래 받아들이기 어려워"
입력 : 2024-02-07 오전 10:25:29
 
(사진=하림그룹)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하림그룹이 7일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 데 대해 "HMM의 안정적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림그룹 계열사이자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측과 7주간 협상을 벌였으나, 이날 매도인 측으로부터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받았습니다.
 
하림그룹은 자체 자금, 인수금융, FI 등을 통해 8조원 정도의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수립한 상태였으며, 지난해 12월 HMM의 유보금(현금자산)은 해운불황에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위해 HMM 내부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림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과 공기업으로 구성된 매도인간의 입장 차이가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았다"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담보해 주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 갖도록 하는 거래는 어떤 민간기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HMM 인수협상 무산에도 벌크전문 선사인 팬오션을 통해 해운물류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