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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2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신세계아이앤씨 지원 사격…"유동성 선제 확보"
입력 : 2024-01-19 오후 4:13:2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19일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특수관계인에 대한 사모사채 발행’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원, 그룹차원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265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신세계건설은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인 약 2000억원 규모의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신세계건설은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월 초 약 65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확충될 예정입니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주요 사업장의 만기 연장도 협의 중으로 채무 상환 규모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며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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