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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구자열 무협 회장 "현장애로 밀착해소"
입력 : 2023-12-28 오전 11:00:00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무협 제공)
 
지난해 우리 무역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속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세계 교역이 부진한 가운데 자국 중심의 경제 블록화와 각국의 고금리 지속, 러-우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글로벌 경기는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무역은 3년 연속 1조불을 달성하며 세계 8위 수출 강국의 위상을 지켜냈습니다. 부진했던 반도체 수출은 지난 4분기부터 반등의 모멘텀을 되찾았고 전기차, 양극재 등 신산업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냈습니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컬처와 문화 콘텐츠는 우리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입니다. 미국, 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더 심화될 것입니다.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2024년 한국무역협회는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응하여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 수출이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무역 현장의 애로를 밀착 해소하는 한편 무역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신(新)통상 질서에 대응하여 전략 시장 진출을 확대하도록 민간 경제 협력을 적극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무역의 외연 확대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2024년은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라고 합니다.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솟구치는 용처럼 우리 모두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4년 새해 한국무역협회 회장 구자열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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