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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 하마스식 공격해도 즉각 응징할 한미연합태세 유지"
오스틴 국방장관 "미, 모든 군사능력 운용해 대한민국 방어"
입력 : 2023-11-12 오후 11:41:11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사진)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국 대표단과 만나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SCM 미국 측 대표단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SCM은 한미 국방장관과 국방·외교 고위관리가 참여하는 양국 간 최고위급 안보협의체로, 오는 13일 국방부에서 제55차 SCM이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이번 SCM은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굳건한 안보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해 한미가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시킨 이후 정보공유, 협의체계 구축 등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 관련 후속조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력히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대한민국을 방어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 했습니다. 또 "한미 NCG 협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관심사로서 이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과 실효성,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오스틴 장관은 "한미 양국 청년 세대 간에 우주·사이버 영역을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한미 및 한미일 간에 그러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대통령 관저 만찬에는 오스틴 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차관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신원식 국방부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도 함께 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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