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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비틀스 신화, 영국 오피셜차트 정상…54년 만
입력 : 2023-11-12 오후 8:10:0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가 마지막 신곡 'Now And Then'으로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나우 앤드 덴'은 이번 주 영국 오피셜 메인 싱글차트인 '톱100'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틀스의 통산 18번째 1위 싱글로, 54년 만의 대기록입니다.
 
‘Now And Then’은 고(故) 존 레논이 1977년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를 얹은 미완성 데모곡이었습니다. 30대에 멈춘 존 레넌의 목소리와 80대가 된 폴 매카트니의 하모니가 노래 제목과 어우러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카세트테이프의 아날로그풍 앨범 재킷 이미지도 세계 주요 도시 광고판에 붙으며 비틀스 위력을 새삼 절감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멤버가 참여한 마지막 노래라는 점이 흥행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깔끔하면서 선명하게 분리한 존 레논의 목소리에 1995년 녹음한 조지 해리슨의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 연주, 새로이 녹음한 링고 스타의 드럼과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슬라이드 기타, 피아노 연주 그리고 두 멤버(폴, 링고)의 코러스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비틀스가 평소에 즐겨 쓰던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도 포함했습니다. 
 
2021년, 피터 잭슨이 감독한 다큐멘터리 [비틀스: 겟 백(The Beatles: Get Back)]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기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오디오 복원 방법(디믹싱)을 적용시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 신곡은 1996년 발매된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27년 만의 비틀스 신곡입니다.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1969년 '더 발라드 오브 존 앤드 요코'(The Ballad of John and Yoko) 이후 54년 만입니다. 1위를 기록하기까지 가장 긴 기간을 거친 팀으로도 기록됐습니다.
 
비틀스. 사진=APPLE CORPS LTD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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