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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아파트 재건축 밑그림 나왔다…높이 규제 완화
아파트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 전환
입력 : 2023-09-14 오전 11:37:19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대상지. (사진=서울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47년 만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기존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습니다.
 
1970~1980년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된 아파트지구는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계획, 건축물 용도·규모 계획 등 단순하고 평면적 도시관리제도입니다. 재건축사업 정비계획과의 연계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종합적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입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시 다양한 요구를 수용 가능하도록 하고, 그 외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창의적 건축계획이 될 수 있도록 대규모 주택단지를 특별계획구역 1~6구역으로 지정하고, 특별계획구역 지침을 통해 지구 내 전체 아파트단지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정비계획 방향을 제시합니다.
 
1~6구역 용적률은 기준 230%, 법적 상한 300%를 적용해 최고 50층 내외 건축이 가능하게 됩니다.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한 2~5구역 외 1구역과 6구역도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 기능을 담당하던 중심시설용지는 주거용도 도입이 가능해지며, 개발잔여지에는 기존에 허용하지 않던 비주거용도 건축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주거용도 허용은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며, 지가 상승 등 개발이익을 고려해 5~10% 범위 내 공공기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는 향후 주민 재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으로의 전환을 통해 도시·사회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가 마련돼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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