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지난 22일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은 쏘카가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5일 주주레터를 발송하며 "쏘카는 상장 이후 카셰어링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습니다.
쏘카(403550)는 지난해 8월22일 '국내 유니콘 1호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국내 증시에 데뷔했습니다. 상장 공모가는 2만8000원이었는데 1년이 지난 현재에는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25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쏘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1만4580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쏘카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올 상반기 쏘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했고, 영업수익 역시 지난해 대비 손실폭을 44%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차량 1대당 월평균 매출도 지난해 상반기 144만원에서 올 상반기 173만원으로 20.1% 증가했지요. 이익을 낼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박 대표는 "카셰어링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려을 무기로 모빌리티 시장 게임의 법칙을 바꾸는 절대 강자로 거듭나겠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핵심 경쟁력인 카셰어링 사업뿐 아니라 숙박·주차·퍼스널모빌리티·KTX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의 역량도 키우겠다는 것인데요. 지난해 상장 당시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 대비 10%에 불과하던 모빌리티 플랫폼 거래액 비중을 올 상반기에는 17%로 확대했는데, 내년에는 이를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24일 공개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쏘카 예약 서비스에 활용하다면, 향후 2년 간 이용 건수가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쏘카는 내다봤습니다.
박 대표는 "회사에서 계획한 일들이 하나둘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는 쏘카의 미래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적으로서 증명해 더 가치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