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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 책임 규명 나선다…감사원, 이르면 이번주 감사 착수
전북도 SOC 사업 추진·지원부처 감독 부실 정황도 조사할 듯
입력 : 2023-08-13 오후 6:33:40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정부의 감찰·감사가 이르면 이번주 시작될 전망입니다.
 
13일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과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에 대한 감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감사관 인원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감사 착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초 감찰 주체로 거론되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이나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당장 진상 규명 작업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만감을 잼버리 개최지로 선정한 2017년 8월부터 6년간 준비 상황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감사 대상도 최소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에서 국무조정실이나 대통령실의 소규모 감찰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뒤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유치 단계, 부지 선정, 관련 인프라 구축, 조직위 운영 실태, 1000억원을 넘긴 예산 집행 내역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감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원이 조직위 운영비와 사업비로 편성된 경위, 화장실·샤워장·급수대 같은 시설비 예산이 130억원으로 적었던 점을 따져보려면 대규모 인력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도가 잼버리 유치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 수단으로 활용한 점도 감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여가부와 행안부의 관리·감독 부실 정황도 따져보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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