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대통령실이 13일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해 "정황과 추측을 하고, 가짜뉴스를 만들어가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에서 무엇을 수정해서 (수사) 절차가 어그러지는 그런 상황은 전혀 없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어 "언론에 나온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과거의 조직에 비슷한 관계 부서에서 이름이 같이 있었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면서도 "저 자신이 그러한 경우나 과정에서 (이 사건을) 접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일각에서는 국가안보실 고위 인사가 해병대 1사단장과 과거 청와대에서 비슷한 시기 근무한 점을 들어 안보실 인사가 해병대 수사단 사건 처리 과정에 개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개입해 진상을 은폐하려 한 의혹이 있다며 국회 상임위 등에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안장식이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구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