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과 건설 카르텔 혁파를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그만큼 이 문제를 심각하고 시급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LH는 최근 무량판 부실시공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근 누락 단지 5곳에 대해 '경미하다'고 판단해 임의로 제외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앞서 이 사장은 이날 LH 서울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수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단지가 앞서 발표한 15곳이 아니라 20곳이었다고 공개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도 LH 발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의 원인을 지난 정부때 이뤄진 건설 이권 카르텔로 지목하고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이권 카르텔은 반드시 깨부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