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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일부 의원 베트남 출장에 "수해 와중에 무책임"
박병석·박정 의원 등 오늘 출국…"뭐가 그리 시급하기에 수해 뒤로 하냐"
입력 : 2023-07-23 오후 6:26:34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민주당 일부 의원이 23일 의원 외교 일정을 위해 베트남으로 떠나자 국민의힘이 수해 피해를 두고 출국했다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박병석, 박정 민주당 의원은 베트남과 라오스 방문을 위해 5박6일 일정으로 출국했습니다. 출장단에는 두 의원 외에 민주당 의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초 국민의힘 의원 1명도 출장단에 포함됐으나, 당 지도부가 수해 상황을 고려해 해외 출장 자제령을 내리면서 출장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해외 출장 소식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무슨 일이 그리도 시급하기에 전국을 집어삼키는 수해를 뒤로 하고 의원 외교에 나서야 한단 말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예정됐던 고위당정협의회도 취소했을뿐더러 의원 전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자연재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고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땐 언제고, 정작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런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결국 재난도 정쟁으로 이용하기만 하면 끝이라는 민주당의 저급한 수준을 보여주는 또 다른 내로남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박정 민주당 의원이 수해 관련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점에서 더욱 부적절한 출장이라는 게 여당 측 비판인데요. 강 수석대변인은 "박 의원이 나서서 민주당 의원들을 이끌고 해외 방문을 한다고 하니 더욱 기가 찬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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