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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김진표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 끝내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설 것"
입력 : 2023-07-04 오후 1:13:45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헌법 정신과 선거법 취지에 부합하도록 치르기 위해 다음 주까지 선거법 협상을 끝내고 후속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며 신속한 선거제 개편을 촉구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여야 지도부가 책임 있게 각 당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협상 개시를 선언하면 15일까지 충분히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여야 간 이견이 있는데 15일까지 가능하겠느냐'는 질의에 "(선거제 합의까지) 앞으로 2주 정도 남았는데,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선거법 협상을 착수하면서 선거제도 개편 절차를 밟으면서 그동안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정개특위, 전원위, 국민조사, 전문가들의 의견 조율도 있었다. 여야 지도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각 당에서 의견을 모으고 숙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나라 안팎 상황이 절박한데도 우리 정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여야의 극한 대립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극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반복되는 핵심 원인은 현행 선거제도에 있다"며 "한 표만 더 얻으면 모든 것을 다 차지하는 극단적인 승자독식 체제의 선거제도 때문에 우리 정치가 점점 더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선거제 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여야 협상이 끝나면 오는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과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남은 임기 1년 동안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제도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제헌절부터는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서서 여야와 대통령, 국민이 모두 동의하는 개헌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체적인 입법영향분석제도 도입 등 입법역량 강화, 미국 의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등 의회외교 강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 유튜브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대국민 소통 강화 등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정개특위는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3가지 결의안을 마련하고 지난 4월 국회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원위까지 열었으나,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한 전원위 소위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논의는 답보 상태입니다. 이에 여야는 지난 4일 총선 선거제도 개편 협의를 위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정개특위 간사로 이뤄진 '2+2' 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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