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조성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사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내정됐습니다.
1970년생인 조 신임 차관은 정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93년 고려대학교에서 식량자원학·신문방송학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8년에는 고려대 언론학 석사를 마쳤고 2003년 아주대 에너지공학 박사, 2012년 고려대 언론학 박사 학위를 땄습니다.
2005년부터는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 교수로 근무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임명됐지요.
조 신임 차관은 원전과 에너지 분야 경력을 다수 쌓아왔습니다. 2013년에는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 위원, 2014년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이 같은 조 신임 차관의 이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주항공청 설립 등 최근 과학기술계의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과기정통부 이외에도 대통령실 비서관 중 부처 차관으로 임명된 사례는 많았는데요. 이를 두고 대통령실은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 동력을 얻기 위해 부처에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가서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017년 과기정통부 출범 이후 과학부문을 맡는 1차관에 외부 인사가 발탁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낸 문미옥 전 차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입니다. 이진규 전 차관, 정병선 전 차관, 용홍택 전 차관, 오태석 전 차관은 모두 과기정통부에서 연구개발정책 등을 총괄했던 내부 인사였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