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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르세라핌·뉴진스, LA타임스 '상반기 베스트 송'
입력 : 2023-06-23 오전 8:50:2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와 르세라핌, 뉴진스가 미국 LA타임스에서 선정한 '상반기 베스트 송' 40곡에 선정됐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LA 타임스가 공개한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40'에 따르면 올해 발표된 K팝 노래 중 슈가의 솔로곡 '해금'과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뉴진스의 'OMG'가 올랐습니다.
 
LA타임스는 슈가의 솔로곡 '해금'을 두고 "오랜만에 하드코어 힙합 장르로 돌아온 슈가가 인터넷 문화, 지치고 억압된 한국의 젊은 세대의 심경을 다룬 노래"라고 소개했습니다.
 
르세라핌이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의 수록곡으로 선보인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두고는 "인기 팝스타 배드 버니를 능가하는 수준의 '저지 클럽' 스타일 리듬을 구사한 곡"이라며 "K팝 산업을 풍자한 뼈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진스의 'OMG'에 대해선 "아직 데뷔 후 채 1년도 되지 않은 뉴진스는 이미 BTS 이후 하이브의 새 희망으로 자리 잡은 그룹"이라며 "이들은 와이투케이(Y2K) 시대의 팝과 알앤비 음악을 생생한 현재의 케이팝으로 완벽히 되살렸다"고 봤습니다.
 
K팝은 이 세 곡 뿐으로, 모두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레이블 소속입니다. 이번 리스트에는 마일리 사이러스 '플라워스(Flowers)', 시저(SZA) '킬 빌(Kill Bill)' 등이 꼽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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