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드림’은 주저 앉았습니다. 반면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아 브라더스’는 뛰어 올랐습니다. 여전히 애니메이션 강세가 이어진 5월의 첫 날 극장가입니다.
2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달 28일 금요일부터 근로자의 날 연휴였던 1일까지 사흘간 무려 80만 936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달 26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단숨에 95만 5438명을 기록하며 100만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반면 지난 달 27일 집계까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던 ‘드림’은 같은 기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절반 수준인 48만 8613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64만 5512명을 기록했습니다.
‘드림’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한국영화 1위’ 타이틀을 회복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역대 흥행 2위를 기록 중인 ‘극한직업’(1626만)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란 점에서 ‘예비 흥행작’으로 주목 받아왔습니다. 개봉 첫 날 오프닝 프리미엄을 등에 엎고 1위에 오른 ‘드림’은 이후 3일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일일 관객 수 ‘더블 스코어’ 차이로 밀리며 왕좌에서 밀려 났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가정의 달’ 5월 그리고 어린이날을 맞아 더욱 더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미 사전 예매율에서도 23.2%로 2위에 오르며 1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47%)와 함께 2파전을 형성했습니다. 당초 경쟁작이던 ‘드림’은 7.4%로 경쟁에서 밀려난 수치입니다.
올해 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시작했고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강세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