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0·민윤기)가 첫 솔로 앨범 '디-데이(D-DA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멤버 지민과 동등한 기록으로, K팝 솔로 가수 최고 성적입니다.
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6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솔로 활동명으로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데이'는 14만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습니다.
앞서 팀 동료인 지민이 지난달 8일 자 '빌보드 200'에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거둔 성적과 같습니다.
이로써 BTS 멤버 중 세 명이 '빌보드 200' 톱10을 기록했습니다. 지민과 슈가 이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K팝 솔로 음반은 멤버 RM이 '인디고(Indigo)'로 기록한 3위였습니다.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솔로로 이 차트에 여러번 들어왔습니다. 슈가는 2020년 발매한 믹스테이프 'D-2'로 해당 차트에서 11위에 진입했습니다. RM은 '인디고' 외에 2018년 10월 발매한 '모노.(mono.)'로 26위, 제이홉의 첫 솔로 정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가 각각 17위와 38위에 올랐습니다.
BTS는 지금까지 해당 차트에 팀으로서 6개의 앨범을 정상에 올렸습니다. 팀으로서는 BTS 외에 그간 슈퍼엠(2019년), 스트레이 키즈(2022년), 블랙핑크(2022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2023년)가 이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려왔습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결과를 냅니다. '디-데이'의 SEA 유닛은 12만5000장, TEA 유닛은 5500장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습니다. '원 싱 앳 어 타임'은 8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6∼27일(현지시간) 미국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BTS 슈가.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