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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일본 방문' 조롱한 국민의힘, 어느 나라 정당인가"
"불신만 부르는 일본 태도 옹호하는 것이냐" 비판
입력 : 2023-04-08 오후 3:48:23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당 소속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일본 후쿠시마를 방문한 것을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대책단은 방일을 통해 (오염수의 위험성을) 숨기려는 일본의 태도와 일본 국민의 우려를 확인했는데도 여당은 '대책단이 빈손으로 왔다'며 조롱하기 바쁘니 한심하다"며 이 같이 말했는데요.
 
대책단 소속 위성곤 의원 등 민주당 의원 4명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지방의회 의원과 현지 주민 등을 만났으나, 도쿄전력 임원진 면담 등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이들의 후쿠시마 방문이 국익을 해치는 근거 없는 선전·선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이날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출국 전 모두가 예상했던 것처럼 후쿠시마 방문은 '빈손'이었다"며 "국민을 속이는 '선동'을 주목적으로 떠난 방문이었기에, 떠날 때부터 빈손은 예상됐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국민의 과반이 반대하고 주변 국가의 우려가 높아지는데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대책단은 방일을 통해 감추고 숨기려는 일본의 태도와 일본 국민의 우려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걱정하는 오염수 문제에 대해 불신만 부르는 일본의 태도를 옹호하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일본의 주장을 한 점 의심 없이 믿는 것이냐. 우리 국민의 우려는 어리석은 것이냐. 도대체 국민의힘은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염수 문제에 대해 야당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여당의 태도가 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정쟁을 하더라도 사안을 가려서 해야 한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 일에 야당이 먼저 나서면 뒤에서 돕는 것이 여당의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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