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상업계가 저작권침해와 무단 이용 근절이란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 공동대응을 진행합니다.
사진=뉴시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점차 교묘 해져가는 온라인 저작권침해와 무단 이용에 개별 저작권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어 공동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하게 됐으며, 협의체는 방송사(MBC, KBS, CJENM, JTBC), 영화제작사와 배급사들로 구성된 (사)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방송/영화콘텐츠 전문 제작스튜디오 SLL, OTT플랫폼사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그리고 세계 최대 불법복제 대응 조직 ACE[1]가 참여, 최초로 국내외 영상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최대 협의체로 운영됩니다.
또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발족과 동시에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합법사이트를 가장해 영상물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누누티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사이트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오는 9일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누누티비’는 수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를 우회하며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누누티비’ 주장에 따르면 지난 달 3일 기준 총 동영상 조회수가 약 15억에 이르고 있어 국내 합법 OTT들 보다도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수익 창출을 위해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어, 이용자들 상당수가 호기심에 ‘누누티비’가 광고하는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접속했다 자신도 모르게 도박에 중독되는 등 피해자들을 양산할 수 있어 그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하고 있습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MBC 법무팀 안상필 차장은 “우리 협의체는 국내 영상저작물 저작권자와 단체 그리고 해외 저작권자까지 포괄하는 범영상산업 협의체로서 국내에서의 저작권침해와 무단이용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한국 영상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응도 가능해져, 협의체의 공동대응을 통해 국내 영상저작권자들과 영상산업이 보호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단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