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조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포인트(0.35%) 상승한 1만11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포인트(0.09%) 오른 2459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포인트(0.18%) 뛴 1180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고용지표 호전을 반영하며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주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9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째 상승세를 나타낸 점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3000건 줄어든 45만2000건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밑돌았다.
컨퍼런스보드도 9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밝혀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예상치를 넘어선 3분기 순이익으로 인해 1% 올랐다.
또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와 휴대폰전화 업체 노키아, 그리고 제록스와 트래블러 등 각 업종의 주요기업들도 호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오후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달러 강세로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했던 것만큼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77.147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전날보다 0.41% 오른 77.4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석유수요 감소 우려와 달러화 강세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8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0.5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