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항공사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실적 호전을 반기며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1.18%) 상승한 1만11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포인트(0.84%) 오른 2457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포인트(1.59%) 상승한 1178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초부터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투자심리를 자극시켰다.
장중엔 12개 지역연방준비은행이 발간한 10월 베이지북 경제판단이 다소 밝아져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속도가 완만해 고용시장의 회복이 늦고 기업의 투자도 미약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지난달보다는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연준이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재부각됐다.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이 올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미국 항공사들이 지난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자 항공주들이 일제히 비상했다.
보잉이 3%, 델타는 10%, 그리고 US에어웨이와 유나이티드 컨티넨털은 7% 뛰어 올랐다.
인터넷 검색엔진업체 야후도 3분기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2% 오른 가운데, 웰스파고 은행도 3분기 실적호재로 4% 이상 올랐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급락을 호재로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28달러(2.9%) 급등한 81.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