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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도권 2.5만가구 집들이…"전셋값 하락 우려"
서울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대단지 입주 예정
입력 : 2023-01-19 오전 10:34:37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내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물량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에 대단지 입주가 이뤄지며 전셋값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8.8% 확대된 물량입니다.
 
이 중 수도권 물량만 2만5096가구에 달해 전국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년 동기(1만3287가구)와 비교해 1만1809가구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상일동 일대 정비사업지의 입주로 7815가구가 몰렸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내달 서울 입주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를 비롯해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합니다.
 
경기 지역은 17개 단지, 1만5009가구가 입주 예정입니다. 부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화성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합니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1820가구) 등 2개 단지, 3874가구가 입주합니다.
 
지방에서는 24개 단지, 1만652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습니다. 대구는 입주물량 2401가구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00가구가 북구 도남동 '대구도남A2BL'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됩니다.
 
강원과 전북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입주가 이뤄지는데요. 강원 원주 반곡동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1215가구), 전북 완주군 용진읍 '완주복합행정타운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1차'(879가구) 등이 입주에 나섭니다.
 
지난해에 이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입주 대기 물량 증가로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단기간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부천, 공급 누적 우려가 깊은 화성,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빠르게 떨어지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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