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아바타: 물의 길’이 본격적인 100만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1만 390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작년 12월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800만 1930명이 됐다. 개봉 21일 만에 800만 고지 점령이다. 이 같은 관객 동원 속도는 전작이자 국내 개봉 외화 최초 1000만 흥행작 ‘아바타’ 1편의 800만 기록을 4일이나 앞당겼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개봉해 전 세계 영화 산업은 물론 생활 전반에 3D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전편 대비 더욱 진화된 3D기술력과 상영 기술이 집약돼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영화로 주목되고 있다. 전편이 전 세계 상업영화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속편이 어느 정도 흥행 결과물을 이끌어 낼지 전 세계 영화 산업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선 전 편이 갖고 있는 누적 관객 수 1360만을 넘어설 지에 대한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같은 날 2위는 ‘영웅’으로 6만 150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80만 3347명을 기록했다. ‘영웅’은 이번 주말쯤 2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바타: 물의 길’과 ‘영웅’이 이끄는 양강 흥행 시장은 4일 깨질 전망이다. 언론 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국내 코미디 영화 ‘스위치’ 그리고 역대급 애니메이션이란 찬사가 집중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동시에 개봉해 흥행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