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씨티그룹의 실적 호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포인트(0.73%) 상승한 1만11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0.48%) 오른 2480으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포인트(0.72%) 뛴 118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줄어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준에 따르면,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0.2%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로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왔던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경기 회복세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연준이 추가적인 양적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고, 주가는 오전 장에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시장에서는 씨티그룹이 올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면서 금융주가 반등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 주당순이익이 7센트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웃돌아 주가가 5% 뛰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등 은행주도 3%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2위 장난감 업체인 하스브로의 실적 개선 소식도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국제 유가는 프랑스 정유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석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에 배럴당 83달러대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2.28%(1.85센트) 급등한 배럴당 83.1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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