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쏜애플이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불구경’은 쏜애플의 대표적인 브랜드 콘서트다. 관객들이 밴드를 둘러싼 형태의 무대 배치가 마치 불을 구경하는 모습과 유사해 이름 붙여진 공연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스탠딩으로 진행된 올해에도 전 회차 매진을 이뤄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공연에서 쏜애플은 1집 수록곡부터 최근작까지 선보였다. 1일차에는 ‘매미는 비가 와도 운다’, ‘빨간 피터’, ‘오렌지의 시간’ 3곡으로 포문을 열었고, 마지막 3일차에는 3집 수록곡 ‘뭍’, ‘은하’, ‘검은 별’으로 막을 내렸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매 회차 다른 셋리스트를 선보였다. 실험적인 원형 LED 연출 및 미러볼을 활용한 강렬한 조명을 조화시켰다"고 했다.
보컬 윤성현은 "관객들이 추운 날씨를 뚫고 찾아와주셨다. 뿜어 나오는 열기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31일에는 합동 공연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2-2023’ (COUNTDOWN FANTASY 2022-2023)에 출연한다.
쏜애플, 3년 만에 브랜드 콘서트 ‘불구경’. 사진=MPMG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