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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사채 권리행사, 증시 상승 불구 급감
3분기 CB·EB 등 권리행사 규모 1194억..전년比 50.3% ↓
입력 : 2010-10-1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 3분기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음에도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증시 상승기엔 주식관련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권리행사가 늘어나지만, 이번 3분기에는 증시 상승이 개별 종목 상승하거나 우량주들만의 상승했기 때문에 권리행사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에 따르면 3분기 전환사채(CB)나 교환사채(EB) 등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실적은 59종목 1194억원으로 전분기 행사금액 1705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전년동기 2401억원 대비해서는 50.3% 줄었다.
 
행사청구 건수는 829억원으로 전분기 1053건 대비 21.3% 감소했고, 전년동기 1248건 대비 33.6% 떨어졌다.
 
우현순 예탁원 권리관리팀 채권권리파트장은 "올 3분기에는 9월에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고, 개별 우량 종목 위주로 상승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가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상당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식관련사채는 투자자 측면에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채권으로 보유하며 안정적인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권리(전환, 교환, 신주인수)를 행사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3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청구금액 상위종목은 동부하이텍 제104회 전환사채, 하이록코리아 제1회 전환사채, 코오롱인더스트리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 기아자동차 제275회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순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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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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