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압도적이거나, 혹은 예상 밖이거나. 둘 중 하나는 분명하다. ‘아바타: 물의 길’이 이틀째 ‘당연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하지만 분명 예상과는 조금 다른 관객 동원 수치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1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9만 148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수 65만 1489명을 기록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아바타: 물의 길’은 사전 예매가 오픈한 뒤 서서히 점유율을 올리며 개봉 직전에는 88%가 넘는 수치까지 이끌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마블 신작들이 100%에 육박하는 이른바 ‘싹쓸이’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바타’ 자체가 3D 영화로서의 상징성 그리고 전 세계 영화 산업에 미치는 존재감 등을 감안할 때 예상 밖의 점유 수치란 분석까지 나왔다. 또한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 역시 36만으로 ‘아바타’ 속편 사전 신드롬으로서는 예상 밖이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아바타: 물의 길’에 예상 밖의 관객 동원이란 평가를 던지는 시선의 배경에는 ‘192분의 러닝타임’ 그리고 긴 러닝 타임에 따른 극장 내 상영횟차 감소, 여기에 일반관(2D)이 아닌 특수관으로 집중된 관객 집중도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바타: 물의 길’에 집중된 관심 속에 개봉 이후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올빼미’는 3만 3683명을 동원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 271만 7910명을 기록하며 3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이날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전체 관객 수는 총 37만 1714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