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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흥행 시장, ‘블랙 팬서2’ 울고 vs ‘올빼미’ 활짝 웃고
입력 : 2022-12-15 오후 2:11:0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11월 국내 극장 전체 매출액은 635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40.8% 수준이었고, 전월 및 전년 동월과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5일 영진위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3.1%(1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25) 감소했다. 11월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기대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했고, 가을 비수기에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까지 개봉하는 바람에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11월 개봉을 피하면서 극장가는 상승 국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11월 전체 관객 수는 638만으로 2019년 동월 대 34.3% 수준에 그쳤다. 11월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로는 2.8%(1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14) 감소했다.
 
 
 
11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336억으로 전월 대비 11.0%(41)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8%(171) 증가했다. 11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347만으로 전월 대비 11.8%(47)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4.7%(178) 늘었다. 작년 동월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에 밀려 500개 관 이상 개봉한 한국영화가 드물었으나, 올해 11월에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개봉 2주 뒤인 11 23일 개봉한 사극 올빼미 11 109(관객 수 113) 매출을 기록했고, ‘데시벨’(11월 매출액 82, 11월 관객 수 83) 등 한국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월 한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
 
1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299억으로 전월 대비 25.2%(60)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6%(196) 감소했다. 11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290만으로 전월 대비 28.5%(64)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7%(191) 줄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1 215(관객 수 203) 매출을 올렸으나, 전작 흥행에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외국영화 매출액·관객 수는 블랙 아담’(누적 매출액 80, 누적 관객 수 78)이 외국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던 전월과 비교해 늘었지만, ‘이터널스 312(누적 317) 매출과 300(누적 305)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감소했다.
 
2022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1 26억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간 전체 매출액이 1조을 넘었다. 지난 5범죄도시 2’를 시작으로 탑건: 매버릭’ ‘한산: 용의 출현’ ‘공조2: 인터내셔날등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흥행을 겨냥한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덕분에 2022 1~11월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100.5% 증가, 5025억 증가) 증가했고, 2019 1~11월 전체 누적 매출액 58.0%까지 회복했다. 2022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는 9863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4661) 늘었고, 2019 1~11월 전체 누적 관객 수 48.3%까지 회복했다.
 
자료=영화진흥위원회
 
2022 1~11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578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7%(4150) 증가했고, 2019 1~11월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 66.2%까지 회복했다. 2022 1~11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5736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3%(4021) 늘었고, 2019 1~11월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의 55.2%까지 회복했다. 2022 1~11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424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875) 증가했고, 2019 1~11월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 49.7%까지 회복했다. 2022 1~11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4127만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640) 늘었고, 2019 1~11월 외국영화 누적 관객 수의 41.1%까지 회복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15(관객 수 203) 매출로 11월 흥행 1위를 차지했으나, 전작 블랙 팬서’(누적 매출액 459, 누적 관객 수 540) 흥행 성적과 비교해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위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주 간격을 두고 개봉한 사극 올빼미 109(관객 수 113) 매출을 올렸다. ‘데시벨 82(관객 수 83)으로 3위였고, 스릴러 영화 자백 45(관객 수 45)으로 4위였다. 리메이크작 동감 45(관객 수 46) 매출로 5위였다. 13(관객 수 13) 매출로 8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11월까지 83(누적 관객 수 83)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한 극장판짱구는 못말려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기존짱구는 못말려시리즈가 주로 방학이나 어린이날 등 시기에 개봉해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시리즈 최초로학원 미스터리장르를 시도했고, 9월 말 개봉하여 성인 관객층까지 아우른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별 순위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가 매출액 222, 매출액 점유율 35.0% 11월 전체 배급사 1위에 올랐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15), ‘스트레인지 월드’(7) 10편을 배급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매출액 114, 매출액 점유율 18.0% 2위였고, ‘올빼미’(109) 16.5편을 배급했다. ‘데시벨’(82)을 배급한 ㈜마인드마크가 매출액 82, 매출액 점유율 12.9% 3위였다. 롯데컬처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매출액 56, 매출액 점유율 8.8% 4, ‘자백’(45), ‘인생은 아름다워’(8) 15편을 배급했다. 5위는 동감’(45), ‘탄생’(2, 공동배급) 9편을 배급한 씨제이 씨지브이(CJ CGV)()로 매출액 49, 매출액 점유율 7.7%를 기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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