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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맞받아친 정진석 "심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쪼개진 윤핵관
"특정 인물 차출론과 상관 없다…일반론적 이야기"
입력 : 2022-12-07 오전 11:46:40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심판으로서 마땅히해야 할 일이지, 왜 해선 안 될 일인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차기 지도부가 2030대인 MZ세대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장제원 의원이 공개 저격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하는 건 집권여당 자세에 대한 이야기지, 인물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누구누구 차출론과 상관없다. 지극히 일반론적이며 당위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당내 최대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이 이런저런 후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야 하나, 기준을 그렇게 말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전당대회 심판을 보는 분이지 않나. 그분이 기준을 만들고 해서는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차기 지도부 조건으로 MZ세대 지지 등을 언급한 이후 정 위원장도 이를 이어받아 지난 5일 "MZ세대, 미래세대의 새로운 물결에 공감하는 지도부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여당 지도부의 발언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론이 급부상하자 장 의원이 교통정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지금 지도부든 다른 지도부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MZ세대, 미래세대라는 새로운 물결과 함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가 그들과 공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라며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 철회 결정력을 발휘한 게 누구냐. 제3노조의 MZ 노조원들이 '왜 정치투쟁에 참여하냐, 노조 권익을 위해 투쟁하지, 정치 투쟁에 참여할 명분 없다'고 해서 중단된 것이다. 매우 의미심장한 시사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4월10일 총선거는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생) 운동권 세력 대 새로운 글로벌 주도 세력, 새로운 물결의 대결"며 "새로운 물결을 구축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MZ세대, 미래세대와 늘 공감하는 지도부를 구성하고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이날 오전 출범식을 가진 것과 관련 '친윤 세력'이란 비판이 있다는 질문엔 "정치결사인 정당에는 그룹핑이 있기 마련인데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 국민의힘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모인 공부모임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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