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건설 현장을 위한 규제개혁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7일 출범하는 당내 최대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이 친윤(친윤석열)계 구심점이라는 지적에 대해 "당내 거의가 친윤"이라며 "특정 계파를 위한 모임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민공감의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당에는 반윤(반윤석열) 또는 비윤(비윤석열) 그룹이 없다. 대통령과 함께하려는 의원들이 대다수"라며 "나중에 구성을 보면 아시겠지만 어떤 특정 계파 이런 게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국민공감에 가입한 의원들은 지난 6월 기준 65명이다. 간사단은 이철규 의원이 총괄이사를 맡았고, 김 의원을 비롯해 박수영, 유상범 의원으로 구성됐다.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의원들은 모임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회원이 아니어도 참석 가능하다고 공지할 예정"이라며 "장 의원도 올 수 있고 권 의원이나 누구든지 참석하고 싶으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공감에서 차기 당 대표가 추인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가능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차기 당대표 조건으로 주호영 원내대표가 '수도권, MZ세대(2030대)'로의 외연 확장을 언급한 것과 관련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수도권 민심을 잘 파악해서 총선 승리할 수 있는 당대표가 나와야 되지 않나 그런 얘기지, 의원의 출신이 수도권이냐 영남권이냐 이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차출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엔 "전혀 그렇다고 안 본다"며 "다음 당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총선에서 승리를 해서 정권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서 윤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줄 수 있는 대표가 좀 필요한데 그 역할이 예를 들면 지역구가 어디다 이 얘기하고는 별개라고 본다. 지금 잘못 해석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선 "(당원)7대 (국민)3이었는데 이걸 한번 9대 1로, 당원들이 당대표를 뽑도록 한번 해 보자는 의견들도 당내에는 굉장히 지금 현재 많다"고 전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