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김치를 직접 담가 드시는 고객들을 위해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김치를 직접 담가 드시는 고객들을 위해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 무 포함, 깐마늘 쪽파 등 김장양념 재료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 쿠폰을 통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고추가루는 고시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약 27%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에 4인 가족 기준 김장재료 준비 시, 약 17만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전년 동기간 비교 시에 약 23% 저렴하고, 최근 17일 발표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4인 가족 김장 비용(21만 5037원)보다는 약 21% 더 싸다.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의 경우 3입·망 상품은 정상가 5,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4784원에, 무의 경우 다발무 1단(5~6개) 상품을 정상가 498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20% 할인 된 3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배추, 무 상품의 행사가를 1포기, 1개 기준으로 환산시 각 1595원, 797원대이며 이는 한국농산물유통정보(aTKAMIS)의 22일 화요일 배추 1포기, 무 1개 평균 소매가격 3013원, 2430원보다 각 47%, 6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배추와 무를 평균 소매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지난 9~10월 태풍 및 호우의 영향으로 시세가 급등할 당시 11월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미리 경북 문경, 전북 고창, 전남 무안 등 남부 산지에 대한 사전 계약을 발빠르게 진행하여 김장 물량을 선점한 덕분이다.
이외에 이마트는 김장양념으로 사용하는 깐마늘, 쪽파, 대파, 배, 새우젓, 고춧가루 등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이마트는 김장 총 비용의 약 3분의1을 차지 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재료인 고춧가루 가격을 낮추는데 노력했다.
이번 김장철 행사 기간 친정엄마 국산고춧가루 500g 상품을 1만3980원(100g당 2796원)에 판매하며 이는 작년 동기간 국산고춧가루 1.9kg 상품을 7만2960원(100g당 3840원)에 판매했던 것보다 약 27% 저렴하다.
올해 고추 작황이 좋지 않아 고춧가루 재료인 건고추 도매시세가 9월부터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15~20% 상승한 가운데, 이마트는 고춧가루 시세가 낮았던 7~8월 협력업체와 김장철 가격에 대한 사전 협의를 통하여 상품 가격을 낮췄다.
이처럼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지원, 사전계약, 협력사와의 협의 등을 통해 김장 총 비용의 약 55%를 구성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등을 특히 저렴하게 준비했다.
추가로 김장철 빠질 수 없는 별미인 수육용 돼지고기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 돈육 앞다리, 뒷다리 부위 행사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0% 할인이 적용 되며, 대표적으로 더느림 브랜드 앞다리의 경우 100g당 정상가 1680원에서 행사가 1344원으로 뒷다리의 경우 100g당 1280원에서 행사가 1024원이다.
김동현 이마트 채소팀장은“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등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했다”면서 “또한 채소 뿐 아니라 고춧가루 바이어, 수육 바이어와 함께 김장 행사를 기획하여 이마트에서 김장철 최선의 장보기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