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2030 영 캔서(Young Cancer)를 위한 암 경험자 통합치유 커뮤니티 프로그램 '스쿨 오브 히어로즈(School of Heroes)'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한화생명의 스쿨 오브 히어로즈는 '암 치유 평등학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암 경험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학교' 콘셉트의 커뮤니티다. 암 경험자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정서적·사회적·경제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암경험자와 그 가족, 정신과 전문의, 직업·취업 교육 전문가, 푸드 케어 스타트업 등 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한화생명은 2030 암 경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암 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고 5년 넘게 생존한 2030 암 경험자는 2019년 기준 10년 사이에 10% 가량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전체 암 경험자 중 2030 암 경험자는 7%에 불과해 이들을 위한 지원이 많지 않다"며 "취업과 결혼을 고민하는 나이어서 사회적 인식 탓에 암 경험을 쉽게 드러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30 암 경험자들이 연대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21일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2030세대 암경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승민씨는 "암 진단 후 불이익을 받을까 병원과 온라인 검색에만 의존한 채 홀로 암과 싸워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암 경험자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일 한화생명 CSR전략팀장은 '한화생명은 '암'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며 "암경험자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헬스 커뮤니티 사업을 전개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찬우 종양정신의학과 교수, 조윤주 캔서테이너 활동가, 황서윤 박피디와황배우 대표가 영캔서들이 궁금해 하는 치유와 경험들에 대해서 공감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한화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