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개봉 2주차에 접어들었다. 누적 관객 수도 170만을 넘었다. 하지만 ‘마블’이란 특수성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다.
21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는 20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3만 948명을 끌어 모았다. 지난 9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 관객 수는 173만 1098 명이 됐다.
‘흥행 불패’에 가까울 정도로 마블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국내에서 마블 신작 들은 매번 기록적인 흥행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마블의 영화적 세계관을 뜻하는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의 세대를 뜻하는 ‘페이즈’의 4번째를 마무리하는 이번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는 예전만큼 뜨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원년 멤버에서 각각의 캐릭터가 여성 및 다음 세대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팬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같은 날 2위는 한국영화 ‘데시벨’로 12만 7989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8만 4909명이다. 3위는 ‘동감’으로 6만 311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 30만 1600명이다. 이어 4위는 ‘폴 : 600미터’, 5위는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다.
이날 하루 전국의 극장을 방문한 관객 수는 총 37만 2192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